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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광주교도소 등 호남 및 제주도 권역 9개 교정기관을 관리하는 광주지방교정청장에 신용해(52) 전 법무부 보안정책단장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제37대 신 신임 청장은 교정행정에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였으며, 조직 내부적으로는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중요시해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신 신임 청장은 "국민이 공감하는 공존의 정의,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교정시설 내 법질서 확립을 바탕으로 수용자 인권신장과 사회복귀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신임 청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거창고등학교, 동아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95년 행정고시 39회로 임관했다. 또 법무부 직업훈련과장, 포항교도소장, 대구구치소장, 법무부 사회복귀과장, 교정기획과장을 거쳤으며, 광주교도소장, 부산구치소장, 서울구치소장,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