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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의 임영웅 팬클럽 회원들이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사랑의열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이 임영웅의 생일인 오는 16일을 기념해 사랑의열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영웅시대 With Hero 광주·전남' 회원들은 광주 사랑의열매에 616만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2021년부터 매년 광주와 순천, 목포, 여수, 광양 등을 찾아 기부릴레이를 펼치고 있으며 헌혈의 집과 협약 체결을 통해 헌혈문화확산에도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영웅의 34번째 생일을 기념해 사랑의열매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0일에는 '순천영웅시대 웅사랑' 회원 25명이 전남 사랑의열매에 383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광주·전남 사랑의열매에서 진행 중인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으로 기부되며, 지역 내 폭염 취약 가구의 여름나기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

기부에 참여한 한 회원은 "임영웅이 팬들을 위해 아낌없이 배려하는 모습과 묵묵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며 "소외된 이웃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정성을 모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극 전남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영웅시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의열매도 영웅시대와 함께 더 밝고 희망찬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광주·전남,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은 지난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45일간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