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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청사 확충 첫걸음, '신관 건립' 돌입한다

입력 2024.06.13. 17:12
선관위 부지 매입, 지난달 행정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300억 투입, 지상 8층 규모
북구청사 신관 투시도.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불편을 초래한 청사 환경 개선을 위해 '신관 건립'에 착수한다.

13일 북구에 따르면 구청사 확충 1단계 사업인 '북구청사 신관 건립 사업'의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7일 착공식을 연다.

17일 오후 북구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착공식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하며, 사업 경과보고 청취와 주요 내빈의 시삽 시연으로 공사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그동안 북구청사는 지속 증가하는 행정 수요 대비 사무공간이 부족하고 본관과 별관이 분리된 청사 구조로 인한 비효율적인 동선이 지적돼 왔다.

이에 북구는 사무공간 확충과 동선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청사확충 기본 로드맵'을 마련했고 203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청사 확충 및 환경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그 중 1단계 방안이 신관 건립이다.

북구는 북구선거관리위원회가가 사무실로 사용하던 토지를 지난 3월 매입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쳐 부지를 확보했고 세부 실시설계, 공사계약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지난달까지 마무리했다.

북구는 착공식을 개최한 뒤 북구청 좌측 별관과 옛 북구선거관리위원회 건물 해체를 시작으로 신관 건립을 본격화 한다.

신관은 202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연면적 7천165 ㎡, 지하1층~지상8층 규모로 조성된다.

문인 청장은 "청사확충의 첫걸음이자 북구청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신관 건립 공사를 주민과 함께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청사 개선의 첫 단추를 잘 끼워내겠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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