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중폭 개각 가능성 속 지역인사 누가 포함되나

입력 2026.08.19. 17:17 수정 2026.08.19. 17:22
중폭 개각 가능성 속 지역인사 누가 포함되나
정성호 법부 사표, 중기장관 공석 등 메꾸기 위한 개각 국감전 예상
법무장관-박균택, 이건태, 외교부장관-송영길, 지방시대위원장-김영록 강기정 물망
국감후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국방부도 대상 가능성

이르면 이달중 일부 부처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인사 가운데 입각 대상에 누가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마무리 되면서 정성호 법무부장관 사직과 공석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 인선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18일 청와대와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청와대는이날 “정 장관은 그동안 국민적 요구에 따라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후속 인사 등의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맡은 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렸다”고 밝혔다.

법무부장관에는 박균택 의원(광주 광산갑)과 이건태 의원(경기 부천병)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검찰 출신인 박 의원은 법조계 안팎은 물론 정치권에 입문한 이후에도 성실한 의정활동과 탄탄한 조직력 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개혁을 주도 하면서 돌파력도 인정 받았다.

영암이 고향인 이건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최일선에서 변호해 오면서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이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도 국회에서 이 대통령과 소통하며 사법리스크를 관리 하면서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장관에는 고흥 출신인 송영길 의원이 유력하게 오르 내린다. 송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이전 이 대통령과 2회에 걸친 독대를 통해 정국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눌만큼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특히 3개국어에 능통하고 평상시 외교관이 꿈이 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재명 정부의 외교정책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함께 공석인 지방시대위원장 에는 김영록 전 전남지사와 강기정 전 광주시장이 자천타천 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방시대위원장의 경우 대통령직속으로 지방분권과 지방시대에 정책적 관심을 쏟고 있는 이 대통령과 접점을 마련할수 있는 자리 이기도 하다.

여기에 김 전 지사와 강 전 시장이 지방행정 경험이 풍부한 데다 서남권반도체클러스터 완공을 조기 위해서도 지역출신이 적임자 라는 평가다.

이밖에 개각 대상 부처로는 한성숙 총리 발탁으로 공석이 된 중소벤처기업부와 법무부를 포함해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거론된다.

정치권 안팎에서 민주당 당 대표를 두고 김민석 대표와 경쟁을 펼친 송영길, 정청래 두 의원의 내각 기용을 점치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국감 전에 개각이 이뤄질 경우 새 장관들이 부처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기 전에 국감장에 서야 하는 것은 부담이다. 이에 여권 내에선 소폭 내지 4~5개 부처의 중폭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장관을 국감 전에 우선 교체하고, 국감과 예산 국회 등을 거친 뒤 연말께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이와 함께 청와대 참모진의 추가 개편 역시 점쳐진다. 당장 AI미래기획수석을 비롯해 대변인, 국토교통비서관 등의 자리가 비어 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중기부 장관 자리가 두 달 가까이 공석이고, 정 장관도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개각을 더는 미루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인사검증 절차가 폭넓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 시점과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며 “아직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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