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면서, 또 다른 친위쿠데타 수괴 전두환에게 학살당한 이들의 묘역 참배를 강행한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의 무도함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장 대표가 5·18민주묘지를 찾았다가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밀려 묵념만 하고 돌아갔다. 시민들은 장 대표와 국민의힘에 대해 진정한 사죄와 반성이 없이 정치적 목적을 위한 방문은 5월 영령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들의 비판이 아니더라도 윤석열의 친위쿠데타를 비호한 인물과 그 세력들의 5·18 묘역 참배는 용서도, 화해도 아닌 역사 모독으로 학살당한 광주시민에 대한 조롱이자 2차 가해다. 내란을 옹호하면서 "5·18 정신을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만들겠다"는 발언은 이율배반이다.
윤석열의 반민주적 퇴행을 두둔한 자가 어찌 쿠데타 희생자들을 언급이나 한단 말인가. 전두환의 반헌법적 내란에 항거한 광주시민들의 희생을 정치적 장식용으로 쓰겠다는 하찮은 발상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장동혁의 무도하고 반인륜적 행태를 향한 시민들의 분노는 정당하고, 너무도 인간적이다. 헌법을 수호하다 학살당한 이들을 언감생심 장식품으로 악용하려드는 행태에 대한 차단이다. 5·18이, 희생자들이 모리배들의 이벤트 소품으로 전락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발포명령자 등 최종진실은 아직도 자리를 찾지 못하고 지상을 떠돌고 있다. 5·18 정신을 말하려거든 쿠데타 비판부터다. 사람의 형상을 하고서, 친위쿠데타를 비호하면서, 추모를 입에 올릴 수는 없다. '5·18 정신을 대한민국 자부심'으로 만들려거든 그간에 자행한 모든 내란 옹호 언행을 철회하고 공식 사과부터 하는 것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