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교단 떠나는 교사 증가
명퇴자 고연차 많아 교육공백 우려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왼쪽), 전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지역 국·공립 초등 교원 명예퇴직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더불어민주동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공립 초등 명예퇴직자는 광주 63명, 전남 88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광주는 2020년 20명에서 2021년 26명, 2022년 29명, 2023년 49명, 2024년 63명으로 증가했다.
전남은 2020년 80명에서 2021년 67명으로 감소했다가 2022년 78명, 2023년 77명, 2024년 88명으로 늘었다.
2024년 전국의 국·공립 초등 명예퇴직자는 3119명으로 경기가 778명으로 가장 많았다.
명예퇴직자는 정년퇴직, 신규 교사와 달리 비교적 고연차 교사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돼 교직 사회를 지탱할 '허리'가 꺾일 우려가 있다고 진 의원은 진단했다.
진 의원은 "고연차 교사들이 정년을 채우지 않고 교단을 떠나고 있다"며 "교직사회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여건을 마련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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