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광주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 (사진=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6년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발표한 '건물부문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건물의 연면적 증가로 지난 2023년 대비 0.8% 증가했지만 원단위 배출량은 1.4% 감소했다.
2024년 건물의 원단위 배출량은 35.7kgCO2eq/㎡으로 지난 2018년 대비 10.5% 감소해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겨울철(11월~2월)의 원단위 배출량은 감소했지만 간절기인 3~4월과 9~10월은 각각 도시가스 사용과 전기 사용으로 인한 원단위 배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건축물은 준공 이후 45년~65년이 지난 노후건물에서 많았다.
김태호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기후에너지연구실장은 "광주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부문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냉난방 장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일상에서 절전을 실천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