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광주 도심의 한 노래방에서 업주의 퇴거 요청에 불응한 광주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이 동료들에게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업무방해 혐의로 광주청 소속 50대 A 경위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서구 치평동 모 노래방에서 나가라는 업주의 말에도 나가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술에 취한 손님이 나가지 않는다는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경위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와 관련 광주경찰 관계자는 "업주를 때리거나 소란을 피우지는 않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