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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개발 협력

입력 2025.06.12. 16:58
신공항 에콰도르 최대 규모…공항청과 MOU
"에콰도르 신공항 건설·운영사업 진출 초석"
[서울=뉴시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파블로 피타 에콰도르 과야킬 공항청장이 지난 9일 열린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5.06.12.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청사에서 에콰도르 과야킬 공항청과 '과야킬 신공항 개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과야킬 신공항 개발운영(PPP)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상호 정보 교환과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과야킬(Guayaquil) 시는 에콰도르 제1의 경제·상업·산업의 중심지다. 과야킬 공항청은 기존 공항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간 약 700만명 이상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신공항 개발 사업(총 사업비 약 5000억원)을 진행 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일환으로 '과야킬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사업'을 수주했으며 올해 10월까지 기술 및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과야킬 공항청과 공식적인 교류 채널을 확보한다면 건설 및 운영을 맡는 본 사업 참여에 우호적인 협상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에콰도르 신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 진출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및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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