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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 금호타이어 화재 이재민 위로···"피해 신속 복구해야"(종합)

입력 2025.05.18. 00:12
이재명, 금호타이어 이재민 대피소 방문…주민 위로 방문
"화재 부상자 빠른 쾌유…화재 피해 신속하게 복구돼야"
[광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 마련된 금호타이어 화재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정금민 남정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대피소를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중앙과 지방 정부의 협력을 통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께 금호타이어 화재 이재민들이 모여있는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을 방문했다.

화재 피해 현황에 관한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의 보고를 받은 이 후보는 "아주 빨리 신속하게 대응 잘하셨다"며 박 구청장을 격려했다. 이후 체육관 내부에 설치된 이재민 텐트를 돌며 시민들을 위로했다.

이 후보는 방문을 마친 뒤엔 취재진과 만나 "갑작스러운 화재 때문에 우리 주민들께서 상당히 불편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며 "해당 공장 부상자들도 있는 것 같은데 신속하게 (화재가) 진화되고 부상자는 빠른 쾌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신속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고 그을음이나 이런 피해들도 신속하게 복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화재가 발생한 직후인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는 "소방당국은 신속한 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하고,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중삼중의 안전 조치를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화재로 발생한 다량의 유해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건강 문제와 주변 지역 피해에 대해서도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피해 복구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선거기간 가연성 물질을 다루는 공장 화재 등 국민 안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체계를 점검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고무를 정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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