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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계속하도록 중재 노력

입력 2025.05.17. 22:06
[이스탄불=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가운데)의 중재로 러시아(오른쪽)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종전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2025.05.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협상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신화와 아나돌루 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알바니아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회의에 참석하고서 전날 전용기로 귀국하는 도중 기자들에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을 해결하는 교섭이 이어지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명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가 양국 사이 대화 채널을 열어두기 위해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를 중재하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민감한 평화 프로세스를 신속히 실현 구축하기 위해선 유럽연합(EU)을 포함한 모든 관련 당사자들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이스탄불에서 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대면회담을 가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한 협의 끝에 양국은 휴전 합의를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고 1000명씩 포로교환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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