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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기 건조·강풍···산불 등 화재 주의

입력 2025.04.28. 05:59
[광주=뉴시스] 광주·전남 기상도(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은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2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곡성·구례·광양·순천지역에 건조 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며 기온은 오전 9도~14도, 오후 17~24도 분포이다.

하늘은 오전 한 때 구름이 많겠으며 오후 부터 맑아지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바다 안개가 끼고 있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아 만조 시간대에는 저지대 침수도 우려된다.

주요 지점 만조 시각은 고흥 발포 오후 10시 10분(395㎝), 거문도) 오후 10시 21분(357㎝), 진도) 오후 11시 43분(400㎝), 목푸 30일 오전 3시 56분(505㎝)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지역은 대기가 건조한 상태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며 "입산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을 할 때는 화기사용과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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