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3, 고 2·3 학생 중 다자녀·저소득층·다문화·탈북가정까지[광주=뉴시스] 광주교육청 꿈드리미 바우처 사업 안내 포스터. (포스터 = 광주교육청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시행할 학생교육비 지원 사업 '꿈드리미' 바우처 대상을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꿈드리미'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직·간접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지난해 중 3·고 3학생에서 올해 중 2·3학년, 고 2·3학년 중 다자녀 가정(2인 이상), 저소득층, 다문화·탈북가정 학생까지로 확대했다.
지원 금액은 학생 1인당 연 100만원이다. 졸업앨범비·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 등 학교·학년별 기지원금에 따라 차등 적용, 최대 97만원까지 지급한다. 포인트는 광주지역 업체에서 교재·도서구입, 독서실 이용, 학용품·안경 구입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3 학생의 경우 대학 원서접수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고등학생은 4월1~7일까지, 중학생은 4월8~14일에 신청하면 된다. 이 기간이 지나더라도 11월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학생·학부모가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QR코드 또는 URL을 통해 꿈드리미 바우처시스템에 접속,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학교에서 대상자를 확인하면, 농협 광주교육꿈드리미 전용 체크카드가 발급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올해부터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