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광주지방경찰청에서 광주경찰청으로 명칭 변경. (사진 = 광주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경찰청은 26일 카드사·금감원 직원·수사기관 등을 사칭하면서 돈을 가로채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지역에서는 검사나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보이스피싱범은 개인정보 유출 등을 빌미로 피해자들을 속여 현금을 가로챘다.
현재 경찰은 형사기동대와 각 경찰서별 보이스피싱 전담팀을 통해 수사에 착수, 범인을 추적 중이다.
또 피해자들에게 고액권 수표를 발행해준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택배기사나 카드사 직원, 금감원 또는 검찰이라고 소개하는 전화 속 인물들을 조직적인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요구도 들어줘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감원, 검찰이 은행 밖에서 현금이나 수표 전달을 요구하는 경우, 범죄연루, 불법자금 조사를 이유로 현금 인출이나 수표를 요구하는 경우 등은 반드시 보이스피싱"이라며 "위의 사례와 비슷한 전화통화를 했으면 즉시 112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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