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헌재, 하루빨리 尹 파면 선고"···광주 시민단체 '삼보일배'

입력 2025.03.26. 12:10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지역 186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26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금남공원 방향으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삼보일배 행진을 하고 있다. 2025.03.26.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며 삼보일배 행진에 나섰다.

지역 186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26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광주비상행동은 "헌법재판소(헌재)마저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고 내란동조 위헌 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국민의 가슴팍에 총칼을 겨눈 윤석열에게조차 계엄 면죄부를 발부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2·3 비상 계엄 이후 100일이 훌쩍 지났다. 국민이 간절히 원했던 내란수괴의 파면을 위한 기일 지정 소식조차 없다"며 "아침에 눈을 뜨면 헌재의 탄핵 선고 기일 지정 여부부터 확인한다. 마음 편할 날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내에는 헌재가 반드시 대통령 탄핵 선고를 할 것이라 믿는다"면서 "헌재는 하루빨리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5·18민주광장에서 금남공원까지 약 518m 거리를 왕복,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삼보일배 행진을 벌였다.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지역 186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26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금남공원 방향으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삼보일배 행진을 하고 있다. 2025.03.26. pboxer@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간대별 많이 본 뉴스
열독율 높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