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방, 공유부엌, 영상감상실 등 운영
3층 규모…주중 오전 9시~오후 8시 개방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읍에 청년 창업과 주민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나비 어울림센터'가 들어섰다.

함평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한 문화·여가 시설 나비 어울림센터가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비 어울림센터는 주민 거점시설이다. 1층에 청소년문화발전소, 2층에 도시재생지원센터, 3층에 청년 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섰다.

센터에는 동아리방 2개, 음악밴드실, 공유부엌, 영상감상실, 전시홍보실 등 다양한 공유공간을 갖추고 있다.

공유공간은 주민 누구나 필요할 때 신청해 이용이 가능하다. 시설 사용을 원하는 주민은 함평군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동아리방은 회의실이나 작업실, 소모임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밴드실은 드럼, 전자오르간, 음향장비 등이 마련돼 있다.

공유부엌은 요리 교실을 진행할 수 있는 공동 요리 테이블과 집기들이 갖춰져 있어 서로의 요리법을 공유하거나 요리 실습이 가능하다. 15명 이내의 인원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영상감상실은 영상교육이나 영화감상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대영스크린, 음향 시스템이 완비돼 있다.

전시홍보실은 사진이나 그림 전시 등 각종 전시회장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넓은 공간과 대형 배너 거치대 패널도 갖춰 다채로운 전시 연출이 가능하다.

어울림센터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함께 소통하고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어울림센터를 건립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군민 문화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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