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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인구 감소 대응전략에 269억 투자

입력 2025.02.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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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올해 인구 감소 대응전략 추진에 260여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심의회를 열고 269억 원 규모의 인구감소 대응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담양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지난해 기준 35.6%로 2014년 이미 초고령사회(고령인구 비중 20% 이상)로 진입한 상태다.

담양군은 '모두가 행복한 녹색 명품도시, 담양'을 비전으로 한 인구 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에 생활인구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핵심인재 양성, 지역공동체 조성 등 4대 전략목표, 15개 사업을 담았다.

기본계획을 토대로 시행계획으로 확정된 11개 계속·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269억 원(기금 77억, 국비 13억11000만, 지방비 24억2000만, 민자 15억5000만)이다.

주요 사업은 ▲지역활력타운 조성(45억4100만 원) ▲담양삼만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170억 원) ▲공공 임대주택(22억 원)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10억 원) ▲창업형 영농시설 지원(12억5000만 원) ▲신규 농업인 기초 영농기술교육(3000만 원) ▲재배실습기회 제공(3억2000만 원) ▲빈집리모델링을 통한 체류 지원(2억5000만 원) 등이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인구 감소는 담양의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한 사업 발굴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전략으로 모두가 행복한 녹색 명품 도시 담양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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