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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공기·바람불며 기온 '뚝'···광주·전남 최저 영하 4도

입력 2025.02.17. 06:25
추위 피하며 걷는 시민들. (사진 = 뉴시스 DB)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17일 광주·전남은 평년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예보됐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의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0도, 낮 최고기온은 5~7도 사이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최저 영하 4도~1도, 최고 5~10도)보다 3~5도 가량 낮겠다.

곳에 따라서는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전남 9개 시군(여수·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흑산면제외),진도) 등 전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m 사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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