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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조상래 곡성군수 "부자농촌 실현정책 추진"

입력 2025.01.23. 16:51
농림업 예산 최대·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섬진강기차마을 우수 특구 선정 등 성과
[곡성=뉴시스] 조상래 곡성군수. (사진=곡성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재보궐선거 당선 후 취임 100일을 맞은 조상래 곡성군수가 '농림업 예산 역대 최대 확보' '고향사랑기부금 최대 모금액 달성' 등을 성과로 꼽으며 올해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23일 취임 100일 보도자료를 통해 "농림업 예산 역대 최대 확보, 지역민 소통 강화,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승격 예고, 고향사랑 기부금 역대 최대 모금액 달성, 섬진강기차마을 지역특화발전 우수 특구 선정" 등을 5대 성과로 제시했다.

곡성지역 올해 농림업 예산은 98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1.26%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5년 내 역대 최대액을 편성했다.

또 조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지역민과 바로 소통할 수 있는 '바로폰 제도'를 출범했으며 군민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소통하는 '유난히 좋은 날'을 운영했다.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보물 지정 61년 만에 국보 승격이 예고됐다. 적인선사탑은 기단 주변 4개의 주초석이 현존하고 통일신라 시대 건립된 승탑 중 유일하게 탑전 시설을 갖춰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고향 사랑기부 모금액은 지난해 10억4300만원으로 지난 23년 대비 316%나 증가했으며 전국 기초 지자체 중 9위, 전남 4위에 올랐다.

곡성군의 최대 관광지인 섬진강기차마을은 지난해 12월 지역특화발전 우수특구에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 관광 100선'에도 뽑혔다.

조 군수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농업 경쟁력 강화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부자 농촌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지역활력타운 조성, 러스틱타운을 활용한 워케이션 확대, 농촌유학마을 조성 확대 등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체감형 청년 정착 지원사업 확대, 교육발전특구 조성, 운곡특화농공단지 조성 등 지역을 살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화폐 발행확대,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을 통해 골목상권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군의 역량을 집중한다.

농업분야는 스마트 농업 기반시설 확대, 퇴비 무상공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 농산물 고급 브랜드화와 신소득 작물 육성 등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꾀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곡성이 정원하다 프로젝트, 강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선형관광 구축, 섬진강 기차마을 관광인프라 확충,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볼링장 등 스포츠 인프라 확충, 장미축제와 심청어린이대축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분야는 군민 기본소득과 무상교통은 차질 없이 준비하고, 곡성형 마을주치의 제도, 장날 어르신 도우미 운영, 권역별 건강증진센터 운영, 곡성형 24시간 어린이집, 보훈·여성·다문화 지원 등을 통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조 군수는 "지난 100일간 지역민의 성원 덕분에 의미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지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부자 농촌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상래 군수는 지난해 10월 16일 치러진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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