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시스] 주택 화재 진압하는 소방대원. (사진=신안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신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지역에서 겨울철 화목보일러 등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1분께 신안군 신의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주택 120㎡을 태우고 37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주택 아궁이에서 불을 지피던 중 불씨가 튀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날 오전 7시 4분께 여수시 돌산읍 한 팬션 1층에서 불이나 가전도구 등 130㎡을 태우고 소방에 의해 진압됐다.
화재로 재산피해 3300여만원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화목 보일러를 가동시킨 집주인이 외출한 사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겨울철 날이 추워지면서 화목 보일러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난방장치 가동이 많아지고 있다"며 "주변의 인화물질을 치운 뒤 불을 피우고 소화기 등을 비치해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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