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로부터 '꼼세권(카페꼼마+역세권)'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북카페로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꼼마'의 지방 대도시 첫 가맹 매장이 광주에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맞은편에 위치한 파랑새안과 건물에 카페꼼마 파랑새안과점이 문을 열었다.
카페꼼마 파랑새안과점
카페꼼마는 지난 2011년 출판사 문학동네의 직영 북카페로 출발해 서울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다수의 매장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오픈한 카페꼼마 파랑새안과점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광주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반영한 북 큐레이션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더 깊은 연결을 이루고자 한다. 광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나 지역 출신 문인들의 책을 큐레이션해 지역 문화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적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랑새안과점만의 특별한 코너인 '파랑새 추천도서'도 마련됐다. 파랑새안과 원장과 임직원들이 실제로 읽고 추천하는 책들로 채워졌다.
이번 매장 개점을 기념하는 북토크 행사도 마련된다.
카페꼼마 파랑새안과점
오는 18일 오후 2시 카페꼼마 파랑새안과점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2025'의 저자 김남도 교수와 함께하는 북토크가 진행된다. 이날 열릴 북토크 행사는 높은 관심 속에 일찌감치 매진돼 100명으로 참가 인원을 증원하는 등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카페꼼마 관계자는 "광주는 평화와 인권의 상징적인 도시이자 세계적인 작가 한강이 태어난 도시로서 단순히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