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체 피해, 지원 사각지대 없어야"
"희생자 수습, 소방·경찰 헌신적 노력 뒷받침"[무안=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단이 5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정부 대표단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2025.01.05. k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부 현안질의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회복을 정부에 촉구하며 현장에 투입된 경찰과 소방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 위원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가 광주와 전남 전체에 확산돼 있고 지역경제와 공동체 회복, 피해자 가족의 고통, 사고현장에 투입된 경찰과 소방대원 등이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부분들에 대한 행정안전부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 줄거리가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특별재난구역은 전남 무안만 돼 있다"며 "향후 광주시와 전남도의 협력 과제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사각지대 없이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현재는 무안만 선포돼 있지만, 희생자 주민등록지에서 똑같은 지원이 이뤄진다. 신 위원장 요구사안을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신 위원장은 사고현장에 투입된 경찰과 소방에 대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신 위원장은 "신속한 희생자 신원 확인과 장례 절차를 밟기까지 현장의 소방과 경찰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됐다"며 "유전자분석 1700건 이상을 일주일 내에 마치고 시신을 수습한 것은 중요한 의미다. 관계기관 공무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