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스피또복권 1등에 당첨돼 그간 해오던 이직 준비를 미루고 올해 겨울은 쉴 계획이라는 5억원 당첨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1일 진행된 스피또1000 89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는 당첨자 A씨는 최근 전남 영암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복권을 구입했다.
A씨는 "집 근처 복권 판매점에 들러 로또, 연금, 스피또복권을 샀다"며 "집으로 돌아와 복권을 확인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스피또1000 복권 중에 1등 당첨 복권이 나왔다. 보자마자 심장이 너무 떨렸고 '내게도 1등이 찾아오는구나' 싶었다"고 당첨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1등에 당첨돼 이번 겨울은 쉬고 조금 여유 있게 직장을 다시 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당첨금 사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집을 구매하고 구매한 집을 인테리어 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스피또1000은 구입한 복권에 적힌 숫자가 행운 숫자와 일치하면 그에 해당하는 당첨금을 수령하는 즉석 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며,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로 알려졌다.
A씨는 끝으로 "1등에 당첨돼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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