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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국내 은행권 첫 재생에너지 전기 직구매한다

입력 2024.12.10. 17:33
SK이노베이션 E&S와 직접 전력 거래계약 체결
"2035년까지 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 충당"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전북은행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SK이노베이션 E&S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 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1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전기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기를 구매하는 제도이다.

국내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캠페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022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재생에너지 전력은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공급받게 된다.

여기에 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확보 등 추가적인 계약을 통해 오는 203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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