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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아파트 입주시장 전망 악화···5.2p 내려 88.6

입력 2024.12.09. 08:29
주택산업연구원, 입주율·입주전망 조사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 지수가 전월 대비 5.2포인트(p) 하락한 88.6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수도권은 11.3p(101.9→90.6), 광역시는 8.3p(98.5→90.2), 도 지역은 0.5p(87.1→86.6)로 모두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 속 제한된 대출 한도가 입주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악성 미분양 물량의 적체가 여전해 보수적인 흐름의 시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 대비 1.6%p 상승한 69%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81.6%에서 82.3%로 0.7%p 소폭 상승, 5대광역시는 65.8%에서 69.6%로 3.8%p 상승, 도지역은 63.4%에서 63.6%로 0.2%p 소폭 상승했다.

미입주 원인은 잔금대출 미확보, 기존주택 매각 지연, 세입자 미확보, 분양권 매도 지연 순으로 나타났다.

잔금대출 미확보(30.9%→37.9%)는 7.0%p 상승, 기존주택 매각 지연(29.1%→31.0%)이 1.9%p 상승, 분양권 매도 지연(1.8%→5.2%)은 3.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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