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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광주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분담해 지원"

입력 2024.11.07. 17:42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 "광주 학생 성장·발전 힘 모으자"
[광주=뉴시스] 7일 광주교육청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 광주시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한 이정선 교육감과 강기정 시장. (사진 = 광주교육청 제공). 2024.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과 광주시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를 분담해 지원한다.

광주교육청은 7일 2층 중회의실에서 2024 광주시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의장인 이정선 교육감과 강기정 시장을 비롯,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5 광주시교육비특별회계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 세출예산안, 어린이·청소년 교통지원안 등 2건을 심의했다.

또 2025년 교육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듣고, 시교육청과 시청 간 교육협력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시교육청은 어린이·청소년 교통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에서 제안한 어린이·청소년 교통지원 안건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 안건은 내년부터 시행하는 광주G(지)-패스 사업의 어린이·청소년 부분을 시교육청과 광주시가 분담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어린이·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최대 40%의 교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내년에는 광주시에서 추산한 어린이·청소년 교통지원금 61억원(2023년 기준)의 25%에 해당하는 15억3000만원을 지원하고, 이어 매년 상향 조정해 2030년까지 4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도 광주시에서 법정전입금 등 교육협력사업에 적극 협조해줘 감사하다"며 "광주 학생들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시청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광주G-패스는 맞춤형 대중교통 지원정책으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정책이 시행되면 어린이는 무임, 청소년은 반값 혜택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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