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야간에 회원 등록과 대출 등 가능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낮 시간 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책정원 야간 업무 업무를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책정원은 지난 4월부터 평일 오후 6시인 개관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주민들이 퇴근 후 저녁에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야간 개관 시 직원 부족 문제 등으로 안내데스크가 운영되지 않아 회원 등록이나 도서 대출, 반납 등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았다.
이에 동구는 신규 사서 직원을 채용, 이달부터 야간에도 회원 등록과 일반도서 대출·반납, 예약 도서 대출, 상호대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더 많은 주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책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 서비스 확대를 시행하게 됐다"며 "주민 곁에 가까이 다가가는 도서관 서비스와 정책을 통해 '책 읽는 동구'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정원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지난달부터 특별 전시를 운영 중이다. 연말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 16개와 2000~2024년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대표작 26편에 대한 특별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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