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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빛그린국가산단·첨단3지구,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입력 2024.11.06. 15:10
빛그린국가산단 68만6797㎡ '모빌리티특구'
첨단3지구 52만3560㎡ '인공지능특구'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27일 광주 빛그린국가산단의 미래형 자동차산업지구, 에너지밸리 일반산단과 도시첨단국가산단의 스마트 에너지산업 I․II지구, 첨단3지구의 인공지능 융복합지구 등 4개 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주경제자유구역 위치도. (사진=광주시 제공). 2019.12.27.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빛그린국가산단과 첨단3지구가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빛그린국가산단 68만6797㎡(20만7000평)을 '모빌리티특구', 첨단3지구 52만3560㎡(15만8000평)을 '인공지능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주도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구역이며 혁신 클러스터와 앵커기업이 협력해 지역경제의 자립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기회발전특구에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제공되며, 기업 유치, 첨단 인프라 구축 등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모빌리티특구로 지정된 빛그린국가산단은 내연기관 중심의 미래자동차산업으로 전환하고 전장부품과 2차전지 등 미래차 부품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인공지능특구는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핵심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융복합 서비스를 실증·구현한다.

광주시는 미래차·인공지능 산업의 혁신 선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에 둥지를 튼 기업에는 세제 지원·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며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산업 투자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앵커기업인 DH오토웨어 등과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업들은 특구 내 투자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광주시는 특구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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