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해남·담양·나주·함평 가시거리 200m 이하
기온 오전 13도~16도·오후 22도~26도 예상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짙은 안개로 인해 무안공항 항공기 도착이 지연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은 구름이 많겠으며 일부지역은 오전 한 때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로 인해 강수량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전 5시 기준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은 저시정 경보가 발효됐다.
무안공항 오전 6시 30분 도착예정인 벰부항공(베트남 다낭 출발)은 1시간 뒤인 오전 7시 30분으로 지연됐다.
무안공항 오전 8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예정인 벰부항공과 같은시간 도착예정인 제주항공도 지연이 예상된다.
광주공항은 저시정 특보가 해제되는 오전 8시 30분이후 제주노선 도착 3편, 출발 3편이 예정돼 있지만 운항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전남지역 가시거리는 영암 100m, 해남·담양·나주 120m, 함평 월야 130m이다.
광주와 전남지역 기온은 오전 13도~16도, 오후 22도~26도가 예상되며 해안가지역은 1㎜~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강·호수·골짜기에 인접한 도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당분간 광주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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