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차기(2025~2028년) 시금고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에 광주은행, 2금고에 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금고선정심의위원회는 이날 광주시의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27점), 광주시 대출 및 예금 금리(20점), 시민이용 편의성(24점), 금고관리 능력(22점), 지역사회 기여 및 광주시와 협력사업(7점) 등 5개 분야를 평가했다.
광주은행과 농협은 각각 1·2금고 1순위를 기록했다.
광주은행은 1금고 지위를 유지했지만 2금고는 기존 국민은행에서 농협으로 바뀌었다.
광주은행은 광주시의 일반회계·특별회계(10개)·기금(1개) 등 7조9500억원의 예산을 관리한다. 또 광주은행은 1969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1금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됐다.
2금고 농협은 특별회계(4개)와 기금(18개) 등의 자금 3430억원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내부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선정 결과를 공고하고 다음달 시금고 운영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광주시 금고지정 공모에는 1금고 광주은행·국민은행, 2금고 국민·농협·우리·중소기업은행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