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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카라반 등 한눈에" 해남서 국내 최대 캠핑관광박람회 개막

입력 2024.10.03. 17:14
국내·외 기업 참여 캠핑레저용품 전시·체험
4000여 캠퍼 가을낭만 만끽…6일까지 개최
[해남=뉴시스]해남캠핑박람회에 전시된 캠핑카. (사진=해남군 제공) 2024.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캠핑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관광박람회가 해남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막이 올랐다.

3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6일까지 나흘간 해남오시아노관광단지 일원에서 ‘2024 해남캠핑관광박람회’가 개최된다.

해남캠핑관광박람회는 캠핑레저관련 100여개 기업과 4000여 명의 캠핑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 캠핑관광박람회이다.

박람회와 캠핑대회가 함께 치러지면서 캠핑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하고, 직접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25만㎡의 광활한 부지에 마련된 행사장은 기업체들의 캠핑장비와 캠핑카, 카라반 등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장과 800여 팀이 동시에 캠핑이 가능한 캠핑장을 운영해 캠핑 동호인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다.

박람회에는 자동차 대표기업 벤츠, 쉐보레를 비롯해 지프, 자칼, 캠프벨리, 코베아, 크래프트 캐빈 등 우수기업의 다양한 캠핑카, 카라반, 캠핑 장비를 전시하고 체험.판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최신 캠핑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해남=뉴시스]해남캠핑박람회 캠핑존. (사진=해남군 제공) 2024.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속가능한 모두의 캠핑, 해남에 다 있다’를 주제로 태양열 부시크래프트(태양열 불붙이기), 폐현수막 캠핑의자 만들기, 업사이클링 문패·바다유리 악세사리 만들기, 쓰레기 제로구역, 탄소중립라운지 운영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달마고도 트레킹, 노르딕워킹, 플로깅 행사가 진행된다.

5일 오후 6시부터는 개막식과 함께 캠핑객과 관광객들이 함께한 ‘오시아노 뮤직 페스타’가 열린다.

비오, 조광일, 나윤권, 송하예 등이 출연하는 음악공연과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들어선 해남126호텔 연회장에서 캠핑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캠핑산업 포럼도 개최된다.

명현관 군수는 “3년차 맞은 캠핑 박람회를 올해 더욱 알차게 준비해 국제적인 행사로까지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지속가능한 캠핑의 미래를 볼 수 있는 해남 오시아노에서 올가을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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