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매주 다른 콘텐츠 플리마켓도 개최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올해 가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맥주축제와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복합문화행사가 열린다.
광주관광공사는 오비맥주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5주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을 '카스파크'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최대 규모의 맥주축제 'Beer Fest Gwangju(비어페스트 광주)'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다른 콘텐츠의 플리마켓과 이벤트로 운영하며, 광주의 축제와 전시행사가 연계된 'G-페스타 광주' 프로그램의 주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비어페스트광주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말 콘서트와 결합한 맥주축제 컨셉으로 매일매일 가을에 어울리는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25일 '나였으면'으로 유명한 나윤권, 2일 차에는 먼데이키즈가 무대에 오른다. 3일차에는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을 동시 개최해 윤마치, 스텔라장, 밴드 다섯이 무대를 꾸민다.
4일차와 5일차에는 TV 경연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이젤과 김소연이 출연하고, 가을밤에 어울리는 디제잉 공연과 함께 기아타이거즈 치어리더 축하공연, 다양한 경품행사도 함께 열린다.
맥주축제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푸드트럭 12종과 함께 광주 대표음식 또한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위드칠리 등 지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식당은 물론 외국인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세계음식도 맛볼 수 있다.
10월부터는 다양한 콘텐츠의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 간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각기 다른 주제로 행사장을 운영한다.
10월 첫째 주는 펫크닉을 준비 중이다. 김대중센터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광주펫쇼'와 야외광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음악공연, 펫어질리티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본 행사일인 10월 5일은 전남대 수의학과에서 행사장을 방문하는 반려견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10월 둘째 주에는 '아트광주24' 개최를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공예품과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10월 셋째 주는 먹깨비마켓을 개최한다. 광주식품대전, 광주김치축제, 주류관광페스타 등 50명의 푸드셀러가 참여하는 먹깨비마켓을 야시장처럼 즐길 수 있다.
플리마켓에서 구입한 먹거리는 카스파크에서 판매하는 맥주 또는 주류박람회에서 구입한 전통주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10월 마지막 주는 지역소상공인과 함께한다. 지역에서 생산한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소소마켓'을 운영한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관광공사 출범 이후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향후 계절별로 다양한 형태의 플리마켓과 광장행사를 통해 활력넘치는 꿀잼도시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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