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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체감온도 35도···오후 소나기 '무더위 완화'

입력 2024.09.19. 06:03
[광주=뉴시스] 광주·전남 19일~21일 전망 기상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난 광주와 전남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오전 21도~27도, 오후 33도~36도 이다.

또 오전 한 때 전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주요지점 가시거리는 오전 3시 10분 기준 함평 월야 320m, 장성 490m이다.

오후부터는 차차 흐려져 전남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내륙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지역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후부터 21일까지 광주·전남 30~80㎜, 전남남해안·지리산부근 150㎜ 이상이다.

광주와 전남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점차 완화되거나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서부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높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높아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내려가 무더위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내륙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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