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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추석 화두, 경제·의료·김건희···윤, 해결 자세 보이길"

입력 2024.09.18. 17:36
"팍팍해진 살림 호소…응급실 환자 줄어 간신히 버텨"
"김여사 그만좀 보였으면 해…용산 경청해야 할 부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허은아(왼쪽 두번째부터) 개혁신당 대표, 천하람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KTX 플랫폼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2024.09.1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개혁신당은 18일 추석 연휴 민심과 관련해 "이번 추석 가족 모임 화두는 단연 경제와 의료대란, 그리고 김건희 여사였다"고 짚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해마다 찾아오는 추석이지만, 올해는 유독 국민의 불만과 걱정의 목소리가 컸다"며 "추석 밥상머리의 세 가지 화두, '경제, 의료, 김건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해결의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대통령은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단언하지만, 국민은 나날이 팍팍해지는 살림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는 취업, 30대는 육아, 40대는 부동산, 50대는 세금, 60대는 연금 등 세대별로 걱정거리가 가득하다. 직장인도, 자영업자도 모두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고 했다.

그는 "다행히 의료 대란은 큰 문제 없이 지나갔지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며 "지난 추석보다 2배 많은 의료기관이 운영됐고, 응급실 환자 수도 30% 가까이 줄어든 덕분에 간신히 버틴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안도에 앞서 의료계와 적극 소통을 통해 사태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불만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품백 수수 건을 두고 김 여사를 옹호하는 목소리는 귀를 씻고 들어도 찾기 어려웠다"고도 말했다.

이어 "오히려 사과조차도 없이 현장 시찰을 나가는 모습을 두고, 그만 좀 보였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용산이 경청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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