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곡성군은 '석곡코스모스음악회'를 비롯해 '섬진강마을영화제' '심청어린이대축제'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잇따라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27일부터 29일까지 대황강(보성강) 자연휴식공원에서는 '석곡코스모스음악회'가 선보인다.
대황강변에 피어난 코스모스를 보며 감미로운 음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으며 관광객들은 '곡성 5미' 중 하나인 '흑돼지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제3회 섬진강마을영화제'가 옥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막한다.
개막작은 '광천동 김환경' 작품이 선정됐으며 '미실란' '조류를 거슬러' '바로 지금 여기'(폐막작) 등이 관객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초청 감독과의 대화, 하모니카 연주, 특별공연 등이 펼쳐진다.
10월에는 곡성의 대표축제인 '어린이대축제'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동안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
이어 11월 1일부터 5일까지 '2024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선보인다. 이번 예술제는 세계 12개국, 15명의 해외 작가와 국내 작가 5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예술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10만㎡ 규모의 백일홍으로 가득한 '곡성 동화정원'에서 펼쳐지는 '아트 콘서트'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가을 축제는 각각의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며 "가을 여행지로 곡성을 선택해 축제를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