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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2000개 코앞" 스타벅스, 2Q 한국서 '역대 최대 매출'

입력 2024.08.13. 14:43
스타벅스 점포수 1937개점…올해 2000개 돌파 가능성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1일 오후 서울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시민들이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22년 이후 2년만인 내달 2일부터 커피 등 음료 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다. 2024.07.3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신세계그룹(이마트) 계열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올 2분기 매출액이 7597억원으로 전년동기(7070억원) 대비 7.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이다. 상반기(1조4943억원)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억 늘어난 431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SCK컴퍼니에 따르면 스타벅스 총 점포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1937개점으로 전 분기 대비 23개점 늘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점포가 2000개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7억원 늘어났다"며 "영업이익이 큰 폭 늘어난 것은 원자재비가 급격히 올랐던 지난해의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 2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음료 가격을 사이즈별로 조정했다.

가장 작은 숏 사이즈는 300원 인하하고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는 일괄적으로 각각 300~600원씩 인상했다. 트렌타 사이즈도 400원 올렸다. 가장 많이 마시는 톨 사이즈는 동결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억원 늘어난 9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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