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꿈에 조상님 나와" 5억원 복권 1등 당첨된 사연

입력 2024.08.13. 09:48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조상님과 호랑이가 나온 꿈을 꾸고 구입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5억 당첨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는 최근 '조상님과 호랑이가 나온 꿈꾸고 1등 당첨'이라는 제목의 스피또1000 84회 차 1등 당첨자 후기가 올라왔다.

당첨자는 "얼마 전 꿈에 조상님들이 나왔다. 조상님들이 앞에 앉아계시는데 옆을 보니 호랑이가 제 옆에 함께 앉아 있어 화들짝 놀랐다. 그러자 조상님 한 분이 '그 호랑이는 널 물지 않으니 안심하라'고 하셨고, 호랑이가 계속 제 손을 핥았다. 저도 호랑이를 계속 쓰다듬어 줬고 그대로 잠에서 깼다"고 했다.

이어 "점심쯤 돼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너무 좋은 꿈인 것 같아 아내에게 '잠시 나갔다 온다'고 말하고 집 근처 새로 생긴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복권 2만원어치와 스피또1000 1만원어치를 구매했다"고 했다.

그는 "스피또복권은 그 자리서 확인했는데 모두 낙첨돼 다시 1만원어치를 재구매했고 5천원 1장, 1천원 2장이 당첨돼 복권 7장으로 교환했다. 그 중 복권 한 장이 1등인 5억원에 당첨됐다"고 당첨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첨자는 "믿기지 않아 복권 판매점 사장님께 1등이 맞는지 확인했다. 1등 사실을 바로 집에 가 아내에게 알렸고, 아내도 너무 놀라 믿기지 않는다며 서로 기뻐했다"고 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모두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시간대별 많이 본 뉴스
열독율 높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