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을 하루 앞둔 광주·전남은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 기온을 기록했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여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오전 6시 30분 기준 주요지점 일 최저기온은 화순 백아가 영하 0.2도로 가장 낮았으며 곡성 1.4도, 담양 2.3도, 나주 3.3도, 장흥 4.7도 광주 광산 4.8도, 구례 5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16도 분포로 전날보다 2~3도 가량 낮겠다.
전남 서해안은 오전 사이 1㎜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며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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