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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낮 최고 34도···밤부터 약한 비

입력 2024.09.05. 07:43

5일 광주·전남은 낮 최고기온이 34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일본 규슈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늦은 밤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6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미만으로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약하게 내리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4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구례·강진 34도, 나주·장성·담양·화순·함평·영암·순천·광양·곡성·완도·해남·고흥 33도, 광주·영광·목포·무안·진도·신안·장흥 32도, 보성 31도, 여수 30도로 예상된다.

폭염주의보는 기존의 전남 8개 시·군(담양·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영암·신안)에 이어 전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해남·완도·무안에서도 발효됐다.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여수 거문도 26.8도, 신안 가거도 26.4도, 완도 여서도 25.8도 등을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광주와 전남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며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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