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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찜통더위 속 오후부터 소나기

입력 2024.08.13. 07:38
지난 6일 광주 북구 용봉동에서 시민이 가방으로 비를 막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광주·전남에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1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부터 광주와 전남서부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광주·전남 전역에 14일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도에서 36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로는 구례 36도, 광주·장성·담양·화순·곡성 35도, 나주·영광·함평·영암·신안·순천·광양·완도·강진·해남·고흥 34도, 목포·무안·장흥 33도, 진도·여수·보성 32도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20~30㎜ 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한다"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밤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여수 거문도 28.1도, 광주 26.9도, 목포 26.8도, 영광 26도, 담양 25.8도, 완도 25.2도 등을 기록해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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