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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폭염·열대야 이어진다

입력 2024.08.11. 17:58
지난 10일 광주대학교에 마련된 특설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물놀이 시설을 즐기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광주·전남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광주·전남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무더위와 함께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이 많겠다.

광주·전남에서는 31일부터 발효된 폭염경보가 12일째 유지되고 있다. 열대야 현상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1일째 이어지는 중이다.

기상청은 14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22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이 32도에서 36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광주와 전남서부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5~20㎜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해 대비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바란다"며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 화제나 정전에 대비하고 차량에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도록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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