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까지 광주·전남지역에 최대 100㎜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광주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이날부터 16일까지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해안 등 일부 지역에는 100㎜ 이상 많은 양의 비가 예고된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가을비는 주말인 17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무는 등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광주·전남 15일 낮 최고 기온은 27도~31도이며 16일은 28도~30도 분포를 보이는 등 평년(25도~28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광주·전남지역에 다소 많은 양의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이번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낮 기온은 평년을 웃돌며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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