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民 당대표 "2~3주에 한 번 이상 전남광주 걸음할 것"

최류빈 기자
업데이트 2026.08.18. 20:54
18일 당대표 당선 2일차만 광주 5·18 민주묘지 行
반도체 프로젝트 성공 위해 당 차원 책임감 지원
당·정부·지방정부 잇는 긴밀한 ‘협력 플랫폼’ 구축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오른쪽)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8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광주특별시에 대한 현안을 논의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3주에 한 번 이상 전남광주를 찾아 소통하겠다”고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최대 현안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지역 현안 해결 등을 위해서다. 여당과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긴밀하게 협력, 정부의 주요 현안을 함께 풀어가겠다는 취지다.

김 대표는 18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민형배 광주특별시장과 지역 현안과 관련, 면담을 했다. 김 대표는 민 시장에게 “특별시 출범 이후, 한달 반 가량이 지난 상황에서 업무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반도체 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특별시의 성공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맞물린 핵심 현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프로젝트 등이) 많은 인원과 의제를 조율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오늘 민 시장을 뵙고 난 뒤 광주특별시의회 의장단 면담을 연달아 진행해, 메가프로젝트를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현안과 어려움 등을 해결하기 위해 최소 2~3주에 한 번 이상 찾겠다고 했다. 지난해 7월, 국무총리 취임 직후 APEC 준비위원장을 맡아, 같은 달 11일 첫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경주를 10여 차례 방문했던 일도 꺼냈다. “당·정·청 협력을 강화하고, 당 차원에서 제대로 된 현장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서 현장 방문이 필요하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민석 당대표가 5·18국립민주묘지 참배에 앞서 방명록을 작성하는 모습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민 시장도 화답했다. 그는 “‘한 주가 멀다 하고 전남광주를 찾겠다’는 김민석 대표님의 말씀에 감사드린다”면서 “대통령의 반도체 프로젝트의 성공은 지난 80여년 호남이 겪었던 역사를 끝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5극 3특이라는 지역 주도 성장을 중요한 축으로 삼아, 있는 힘을 다해 성공시키도록 당과 협력하겠다”며 “광주특별시와 당, 정부는 한 치도 어긋남이 없는 완벽한 운명공동체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안도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도 당정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정일치와 협력에 방점을 뒀다. 그는 “반도체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당정일치가 중요하지 않느냐”며 “지방정부와 당,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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