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경찰의 장미란 씨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관련해, 전남광주 경찰도 최근 3년간 관내 실종사건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전남·광주경찰청은 지난 24일부터 경찰청 지시에 따라 최근 3년간 관내에서 접수된 실종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제주에서 경찰이 장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허위로 종결시키는 등 부실수사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청이 전국 시·도경찰청에 연말까지 실종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함에 따른 것이다.
전수조사 대상 기간은 2024년부터 올해 7월까지다. 전남·광주경찰청은 해당 기간 실종신고에서 실종자 소재 파악과 종결이 적절하기 이뤄졌는지, 제주의 사례처럼 부적절하게 종결된 사례가 있는지 등을 오는 11월 말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실종 신고는 해당기간 총 5천151건으로 대부분의 신고는 위치가 확인돼 종결 처리 됐으나 총 5건이 아직 해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지역은 같은 기간 총 9천291건이 신고 됐으며 미해제 된 신고는 2024년 7건, 2025년 9건, 올해 11건이다.
실종 신고 유형별로는 가출·무연고자가 가장 많고, 18세 미만 아동,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순이다.
전남 경찰청 관계자는 “신고 건수와 종결 건수, 미종결 건수 뿐만 아니라 미성년자 실종 등을 파악 중”이라며 “대상 기간은 2024년부터지만 가장 최근 실종사건부터 역순으로 전수조사를 해 부적절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씨와 60대 남성 B씨에 대한 실종사건을 허위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는 A경장은 이날 구속됐다.
A경장이 자체 종결시킨 실종사건은 모두 298건으로 제주경찰은 해당 사건을 모두 전수조사 중이다. 제주지검도 해당 사건에 대한 전담팀을 꾸려 수사하고 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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