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발이 묶였던 광주전남 여성 벤처기업인들이 6일 무사히 귀국했다.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회원 17명은 이날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인천행 에미레이트항공 항공편에 탑승해 오후 8시2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이날 오후 4시50분께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공항 사정으로 약 3시간 출발이 지연되면서 귀국 일정도 늦어졌다.
이들은 대만 타이베이를 경유해 귀국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단됐던 두바이~인천 직항 노선이 엿새 만에 재개되면서 직항편을 이용해 귀국했다
회원들은 지역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시장 교류를 위해 지난달 25일 4박6일 일정으로 두바이를 방문했으며 지난 2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2월28일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여파로 중동 항공편 운항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현지에 체류하게 됐다.
고수경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장은 “무사히 도착하게 돼 다행이다.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연락했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그동안 귀국을 위해 항공편을 세 차례 예약 했지만 모두 취소되면서 절망스러웠다. 언어 소통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도움을 받아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17명 전원이 아픈 사람 없이 무사히 귀국해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여행사 전세버스를 이용해 광주로 이동할 예정이며 이튿날인 7일 오전 3시께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소영기자 psy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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