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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쳐다봐"...새벽 광주 주월동서 20대 폭행한 조폭 구속

입력 2025.06.19. 16:20

새벽시간대 광주 도심에서 여자친구와 싸우는 것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20대를 무차별 폭행한 목포의 한 범죄단체 조직원이 구속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전날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를 감안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4월 말 남구 주월동에서 2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발로 수회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CCTV 영상을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6일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목포의 한 범죄단체 조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와 싸우고 있는데 B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 B씨도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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