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외벽을 청소하던 3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완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2분께 완도군 신지면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10m 높이 고소작업대에 올라 외벽을 청소하던 3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했을 당시 의식불명 상태였던 A씨는 닥터헬기로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동료 근로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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