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을 피하려다 상가를 들이받고 도주한 외국인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7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도로에서 외국인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상가 1층의 PC방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PC방 내부에 있던 50대 남성이 통증을 호소하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을 운전하던 A씨와 동승자 B씨는 사고 직후 도주했고, 그중 B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 인근에서 검거됐다.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인 B씨는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을 보고 도망치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망친 A씨를 CCTV 등을 바탕으로 추적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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