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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여수서 모터보트 운전하던 60대 바다에 빠져 숨져

입력 2025.02.11. 08:21
11일 오전 3시45분께 여수시 돌산읍 인근 해상에서 해경이 기울어진 모터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새벽시간 여수 해상에서 모터보트를 타던 60대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5분께 여수시 돌산읍 서쪽 1.3km 해상에서 50대 여성 A씨와 60대 남성 B씨가 함께 타고 있던 0.9t급 모터보트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 출동한 해경은 기울어진 모터보트에서 A씨를 구조했다.

A씨와 함께 보트를 몰던 B씨는 수색 40여분만에 200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해경은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기울어졌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여수=강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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