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광주 도심의 한 빌라에 화마(火魔)가 덮쳐 건물주의 동생이 숨졌다.
8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2분께 광산구 송정동 60대 여성 A씨가 운영하는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났다.
가스가 폭발한 것 같다는 A씨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20대 소방대원 73명을 동원핸 긴급 출동, 진압 41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곧장 인명검색을 실시, 빌라 1층에서 숨져 있던 A씨의 남동생 6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
빌라 4층에 거주하고 있던 A씨도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기름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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